해외 송금 청구서 작성법: 통화 코드·SWIFT·수수료

해외 거래처가 송금할 청구서에 적을 것: USD 같은 통화 코드, 영문 예금주명·계좌번호·SWIFT 코드(BIC), 송금 수수료 부담(OUR·SHA·BEN), 지급기한과 참조 번호, 외화 대가의 원화 환산 기준을 예시로 정리했습니다.

한눈에 보기

읽는 시간 약 7분

요약: 해외에서 대금을 받는 청구서에 필요한 것

해외 거래처에 보내는 청구서는 그 회사의 회계팀과 거래 은행이 무엇을, 어떤 통화로, 어느 계좌에, 언제까지, 어떤 참조 번호로 보낼지 바로 알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은행 정보 하나만 빠지거나 틀려도 해외 송금은 중간에서 멈출 수 있습니다. 통화와 송금 경로는 작업을 넘기기 전에 합의하고, 청구서에는 아래 내용을 그대로 옮기세요.

  • 금액과 통화 코드: $ 기호만 쓰지 말고 USD 3,000.00, EUR 2,000.00처럼 적습니다.
  • 은행에 등록된 영문 예금주명, 계좌번호(계좌에 IBAN이 있으면 IBAN), 은행의 SWIFT 코드(BIC).
  • 달력 날짜로 쓴 지급기한과, 송금 참조로 쓸 청구서 번호.
  • 합의했다면 송금 수수료를 누가 부담하는지에 관한 문구.
  • 세무 대리인과 확인한 세금 관련 문구가 있다면 그 문구.

계좌 정보: IBAN, BIC, SWIFT 코드

IBAN은 결제 계좌 하나를 식별하는 국제 계좌번호이고, BIC는 은행을 식별하는 코드로 많은 은행이 SWIFT 코드라고 부릅니다. EU의 SEPA 규정(Regulation (EU) No 260/2012)이 두 용어를 정의하며, EU 안의 유로 계좌이체에서는 지급 서비스 제공자가 이용자에게 BIC를 요구하지 못하게 해 IBAN이 핵심 정보가 됩니다(2026년 10월 7일 확인). 그 밖의 송금이나 다른 통화의 송금에는 보통 BIC도 함께 쓰이므로 둘 다 적는 편이 안전합니다.

IBAN, SWIFT 코드, 영문 예금주명은 예전 청구서가 아니라 은행 거래내역이나 인터넷뱅킹의 해외 송금 받기 안내에서 그대로 옮기세요. 모든 나라의 계좌에 IBAN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내 계좌에 IBAN이 없다면 IBAN 칸을 억지로 채우지 말고, 은행이 해외 입금용으로 안내하는 계좌번호와 SWIFT 코드를 적습니다. 그 계좌가 청구 통화로 입금을 받을 수 있는지도 은행에 확인하고, 계좌가 바뀌었다는 메일이나 메시지는 이미 알고 있는 연락 수단으로 확인되기 전까지 의심하세요.

통화는 하나, 코드로 적기

청구 통화는 하나로 정하고 코드로 적습니다. $ 기호만으로는 USD, CAD, AUD를 구별할 수 없습니다. 거래처가 다른 통화로 내도 된다고 합의했다면 어느 환율을, 어느 날짜 기준으로, 누가 계산하는지, 수수료는 따로인지 적어 둡니다. 설명 없이 합계를 두 개 나란히 적으면 거래처가 둘 중 하나를 골라 내도 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용역 대금을 USD 2,000으로 합의하고 USD로 받기로 했다고 해 보겠습니다. 계획용으로 가정한 환율 1 USD = 1,380원을 쓰면 원화 참고 금액은 2,000 × 1,380 = 2,760,000원입니다. 이 환율은 현재 시장 환율이 아니며, 거래처가 내야 할 금액은 여전히 USD 2,000입니다.

송금 수수료와 덜 들어온 금액

해외 송금은 보내는 은행, 중계 은행, 받는 은행을 거치며 일부가 수수료로 빠질 수 있습니다. 많은 은행이 송금인에게 수수료 부담 방식을 고르게 하며, 흔히 OUR(송금인이 모두 부담), SHA(각자 자기 은행 수수료 부담), BEN(수수료를 보낸 금액에서 차감)이라는 코드를 씁니다. 계약에서 방식을 정하고 청구서에도 “송금 수수료는 모두 송금인 부담(All transfer charges are paid by the sender, OUR)”처럼 다시 적으세요.

유럽연합의 Your Europe 안내는 EU 안에서 유로로 보내는 송금에 은행이 국내 송금과 같은 수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EU 회원국 사이의 유로 송금에 관한 이야기라서 한국 계좌로 들어오는 송금의 수수료와는 별개입니다. 돈이 들어오면 입금액을 청구서와 비교하세요. USD 3,000.00을 청구했는데 USD 2,975.00이 들어왔고 계약상 송금인이 수수료를 모두 내기로 했다면 USD 25.00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QuoteBill의 문서 상태는 은행 거래 대조가 아닙니다.

세금 문구와 원화 환산은 따로 검토하기

거래처가 외국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세금 처리가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공급하는 것의 종류, 거래 당사자와 그 등록 여부, 공급 장소가 모두 영향을 줍니다. 부가가치세법 제22조는 국외에서 공급하는 용역에 영세율을 적용한다고 정하지만, 국내에서 작업해 결과물만 해외로 보내는 일이 여기에 해당하는지는 거래 형태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므로 세무 대리인과 확인하세요. EU 고객이라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설명하는 EU 공통 VAT 인보이스 규칙과 각 회원국의 규칙이 함께 적용되며, 역과세는 이 사이트의 EU VAT 가이드가 설명합니다.

외화로 받은 대가를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으로 계산할 때의 원화 환산 기준은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제59조가 정합니다. 공급시기가 되기 전에 원화로 바꿨다면 바꾼 금액, 공급시기 이후에도 외화로 갖고 있거나 받는다면 공급시기의 기준환율 또는 재정환율로 계산한 금액입니다(2026년 10월 7일 확인). QuoteBill은 이 환산을 하지 않으므로, 신고에 쓸 원화 금액은 세무 대리인과 확인하세요. 이 가이드는 세무 자문이 아닙니다.

계산 예시: 미국 고객에게 달러로 청구하는 로고 디자인

서울의 디자인 스튜디오가 미국 뉴욕의 고객에게 로고 디자인을 USD 3,000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USD로 14일 안에 받고, 송금 수수료는 모두 고객이 부담합니다. 청구서 INV-2026-0050은 2026년 10월 7일에 발행합니다. 이름과 숫자는 설명용입니다.

품목
Logo design(로고 디자인), USD 3,000.00.
결제
2026년 10월 21일까지 아래에 적은 영문 예금주명, 계좌번호, SWIFT 코드로 USD 3,000.00을 보내고 송금 참조에 INV-2026-0050을 적어 달라고 안내합니다.
수수료
송금 수수료는 모두 송금인 부담(OUR).
세금
국외 고객에게 공급하는 용역의 세금 처리에 대해 스튜디오의 세무 대리인이 확인한 문구.
언어
거래처가 읽을 수 있도록 ‘문서 언어’를 영어로 정해 만든 PDF.

QuoteBill에서 하기

편집 화면의 ‘국가 / 통화’는 세금 계산의 출발점과, 따로 고르지 않았을 때의 통화를 정합니다. 옆의 ‘통화’ 칸에서는 국가의 세금 규칙을 그대로 둔 채 금액만 다른 통화로 적을 수 있습니다. 한국 사업자가 미국 고객에게 USD로 청구하는 경우가 그렇고, 고른 통화는 “USD 5,120.00”처럼 코드와 함께 인쇄됩니다. ‘문서 언어’는 문서 항목명의 언어를 따로 고르는 칸입니다. 국가를 바꿔도, 통화를 바꿔도 이미 입력한 단가가 환율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국가를 바꾸면 직접 정한 세율과 지역도 초기화되므로 세율을 다시 확인하세요.

계좌 정보, 수수료 부담, 참조 번호는 ‘거래 조건’이나 ‘비고’에 적습니다. 계좌 정보만 넣는 칸은 따로 없습니다. ‘합계 환산’은 유럽중앙은행이 발표한 해당 날짜의 기준 환율이나 직접 입력한 환율로 합계를 다른 통화로 보여 주고, ‘문서에 비고 추가’를 누르면 그 결과를 ‘참고용’이라고 밝힌 한 줄로 비고에 넣습니다. QuoteBill은 문서의 단가나 합계를 환산하지 않고, 두 통화로 나눈 세액 표시도 만들지 않습니다. 거래에 그런 표시가 필요하면 그것을 만들어 주는 회계·청구 시스템을 쓰세요.

  • 청구 통화, 실제로 받을 통화, 환산이 필요하다면 그 규칙을 서면으로 합의합니다.
  • 계좌번호, SWIFT 코드, 영문 예금주명은 은행 안내에서 옮기고 참조 번호를 확인합니다.
  • 국가를 바꾼 뒤에는 단가와 세율을 다시 봅니다. 코드를 바꾸는 것은 환산이 아닙니다.
  • 세금 문구와 원화 금액은 확인을 받은 뒤 넣고, 마지막 PDF를 열어 점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SWIFT 코드와 BIC는 같은 것인가요?

같은 코드를 가리킵니다. BIC는 은행을 식별하는 코드의 이름이고, 많은 은행이 이를 SWIFT 코드라고 부릅니다. 청구서에 ‘SWIFT 코드(BIC)’처럼 두 이름을 함께 적으면 어느 용어를 쓰는 거래처든 알아봅니다.

원화 금액과 달러 금액을 함께 적어도 되나요?

청구 금액은 하나의 통화로 정하고, 원화 금액이 필요하면 ‘참고용’이라고 밝힌 한 줄로만 적으세요. 이름표 없는 합계 두 개는 거래처가 어느 금액을 내야 하는지 헷갈리게 합니다.

송금 수수료 때문에 금액이 덜 들어오면 어떻게 하나요?

계약에서 정한 부담 방식을 먼저 봅니다. 송금인이 모두 부담하기로 했다면 모자란 금액을 근거와 함께 다시 안내하고, SHA처럼 각자 부담하기로 했다면 받는 쪽에서 빠진 수수료는 다시 청구할 금액이 아닐 수 있으니 계약 문구를 확인하세요.

해외 고객 청구서에도 부가가치세를 붙이나요?

거래 형태에 따라 다릅니다. 부가가치세법 제22조처럼 영세율이 적용되는 경우가 있지만, 내 거래가 해당하는지는 공급하는 것과 장소에 따라 달라지므로 세무 대리인과 확인하세요. 확인한 결과에 맞게 QuoteBill의 ‘세율 (%)’을 정합니다.

샘플 계약서·서식·도구

참고 자료

무료 견적서·청구서·영수증 양식 536종

  • 빈 인보이스 템플릿

    품목 한 줄만 둔 빈 인보이스 양식입니다. 상품이나 서비스 이름, 수량, 단가를 직접 적고 필요한 만큼 줄을 늘리세요. 온라인에서 작성하거나 엑셀·워드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 컨설턴트 인보이스 템플릿

    시간제·프로젝트 단위 컨설팅, 조사·분석, 보고서 납품을 청구하는 컨설턴트용 인보이스 양식입니다. 지급 조건을 더하고 합계를 확인한 뒤 엑셀·워드로 받거나 PDF로 저장하세요.

  • 판매 인보이스 템플릿

    매장과 온라인 판매자를 위한 인보이스 양식입니다. 판매 상품, 상품 배송, 선물 포장 항목이 예시로 들어 있습니다. 수량과 단가를 바꾸면 세액과 합계가 다시 계산됩니다. 온라인에서 작성하거나 엑셀·워드로 내려받으세요.

  • 상업송장(커머셜 인보이스) 양식

    HS 코드, 원산지, 인코텀즈, 항구, 중량과 포장 수, 신고 문구를 담은 수출용 상업송장 양식입니다. 통관 요건은 수입국 기준으로 따로 확인하세요.

  • 견본품(무상) 상업송장 양식

    원단 스와치, 시제품, 카탈로그 같은 무상 견본을 보낼 때도 세관 신고 가격, HS 코드, 원산지, 수출 사유를 적는 견본품 상업송장 양식입니다.